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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형사’ 지성 “연기하다가 과호흡까지” 열연한 ‘커넥션’ [종합]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연기하다가 생명에 지장 느끼기도.”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문교 감독과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았다. 지성은 “장재경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육아를 하면서 85kg까지 쪘었다. 살이 있는 것보다는 마른 모습이 나을 것 같아서 두 달 동안 15kg 정도 감량했다. 몸무게를 70kg로 유지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이 상태를 그대로 연기로 승화시켰다”며 “내적으로는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했다. 마약에 중독된 나와, 그것을 이기려는 나, 마약을 즐기는 나. 모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어 “대사를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하기도 했다. 크게 티는 나지 않지만 마약 중독으로 인한 고통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연기하다가 과호흡이 와서 순간 쓰러질 것 같았다. 다들 눈치를 채지 못했다. 감독님한테도 ‘과호흡이 와서 쓰러질뻔 했다’고 말했지만 전혀 모르셨다. 이러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한 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지성은 소재인 마약에 대해 “오락성으로만 이야기를 풀어갈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사회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많은 작품에서 다뤘던 것”이라며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모든 시청자들이 그런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사회 문제나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사회에 용기는 불어넣을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변질된 우정을 다루고 있지만 각기 자신의 따뜻했던 우정을 추억하면서 삶을 따뜻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미도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장르물 드라마에 도전한다. 전미도는 기자계 잔다르크였지만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돈이 최고임을 인식하게 된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았다. 전미도는 “부담감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 부담보다 기대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OTT에 있는 대다수의 작품을 보고 참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순서대로 촬영하지 않다보니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지성에게 조언을 많이 얻었다. ‘다시 찍어도 되니까 지금 생각하는 감정 수위대로 하라’는 조언을 줘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촬영하는 모든 장면에서 도움을 받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며 파트너 지성을 극찬했다. ‘커넥션’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연출을 맡고 ‘검사내전’ 이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김문교 감독은 “많은 인물이 등장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인물들과 친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커넥션’의 경우 최대한 실제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캐릭터가 닮은 사람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커넥션’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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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마약 중독 형사’ 지성표 추적 서스펜스

SBS ‘커넥션’ 측이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시의성, 웰메이드 장르물 맛집의 귀환‘커넥션’은 최근 뉴스에서도 많이 주목하고 있는 마약과 카르텔 문제 등 시의성 있는 소재를 다룬다. 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숨 막히는 심리전, 촘촘한 복선과 떡밥을 추리하고 회수하는 재미를 일으키는 장르물 드라마다. ◇ 지성‧전미도 연기 칼춤 쇼지성과 전미도가 ‘커넥션’에서 명품 배우다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마약 중독 연기에 도전해 ‘약들린’ 메소드 연기를 펼친다. 전미도는 ‘커넥션’을 통해 첫 장르물 주연에 도전한다. 전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기레기를 자청하는 오윤진 역으로 날카롭고, 능글맞은 이중 매력을 발산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 환상의 제작진 ‘검사내전’ 이현 작가 X‘트롤리’ 김문교 감독‘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만나 화제다. 이현 작가와 김문교 감독은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들 사이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를 탄탄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로 그려낸다. 이현 작가가 만들어 낸 촘촘한 스토리와 그 스토리에 감정이입을 덧입힐 김문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중독성 최강’ 드라마를 탄생시킨다.◇ 권율‧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커넥션’이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의 20년간 변질된 우정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커넥션’에 출연하는 연기파 배우들은 파격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친근한 모습을 주로 보였던 권율은 ‘스마트한 권모술수’ 박태진으로 완벽 변신한다. 부유하지만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 원종수에 도전하는 김경남은 긴장감을 북돋는 빌런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장재경(지성), 오윤진(전미도)과 어울리며 밝은 기운을 안길 허주송 역의 정순원, 베일에 싸인 최지연으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킬 정유민, 의리가 최고인 줄 아는 막가파 오치현으로 분할 차엽, 잘난 친구들에게 끼고 싶어 손발을 자청하는 정윤호 역 이강욱 등 개성이 톡톡 튀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매회 가속화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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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바톤터치 지성 온다…‘커넥션’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

아내는 변호사, 남편은 형사다. ‘하이드’ 이보영의 뒤를 이어 지성이 ‘커넥션’으로 주말 밤을 달군다.지성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커넥션’은 장재경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와 ‘트롤리’를 연출한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장재경은 경찰에게 인맥이나 빽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넥션을 철저하게 거부해 온 원칙주의자 형사다. 장재경은 탁월한 범인 검거 실력으로 선후배의 신임을 받아왔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면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지성은 이 드라마에서 배우 전미도와 호흡을 맞춘다. 전미도는 극 중 장재경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는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성은 그 동안 ‘피고인’(2017), ‘의사요한’(2019), ‘악마판사’(2021), ‘아다마스’(2022) 등 장르물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왔기에 ‘커넥션’에 대한 기대도 높다. 특히 지성은 ‘피고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 몰린 캐릭터의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28.3%의 높은 시청률로 이끈 바 있다.지성은 ‘커넥션’ 연기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며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고 말했다.지성은 아내 이보영의 주말극 바통을 이어받았다. 앞서 이보영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드라마 ‘하이드’에서 실종된 남편을 추적하는 검사 출신 변호사 나문영을 연기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하이드’는 최고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변신한 이보영의 뒤를 이어 마약 중독 형사로 변신한 지성이 어떤 열연으로 장르물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지성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이자 현실에서 꼭 해결해 나가야 할 마약 문제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며 “숨 막히는 사건 안으로 파묻히게 될 장재경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서 장재경이 취할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근원적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면서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성은 그동안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구축해 왔고, 그런 부분이 장르물과 결합했을 때 더욱 독특한 매력으로 발현되곤 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물론 좋았지만 특히 장르물에서 시청자가 보기에 더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며 “‘커넥션’도 지성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3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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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지성, 범인과 ‘피 철철 대치’…액션 연기 ‘눈길’

‘커넥션’ 지성이 범인과 대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커넥션’은 ‘검사내전’ 이현 작가가 각본을 맡고,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성을 주축으로 하여 전미도, 권율, 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합을 이룬다.특히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중독으로 인해 불안감의 최고치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열연을 펼친다.22일 ‘커넥션’ 측은 지성이 범인과 대치하는 장면을 공개해 긴장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재경(지성)이 마약 관련 범인과 결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지성은 액션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제작진은 “지성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에 스태프들 모두 숨죽인 채 집중했다”며 “‘커넥션’은 사건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의 핵심 요소를 장착했다.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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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파도 파도 끝이 없네.. 허위 자수한 매니저=전 매형이었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사고 직후 그를 대신해 경찰에 허위 자수한 매니저 A 씨가 김호중의 전 인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사고 직후 경찰에 허위자수를 하러 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의 먼 친척 누나의 전남편이다”라고 밝혔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허위 자수를 해 논란이 불거졌다.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김호중 측 관계자는 “김호중이 과거부터 공황장애 증세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으며, 사고 당시 공황장애 증세가 심각해졌다”고도 주장했다.김호중은 음주 운전, 마약 검사 등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분실된 점을 보고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아직 압수수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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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통화하는 모습 포착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6일 채널A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 김호중은 차에서 내린 뒤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들고, 나머지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골목길을 서성이고 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공황장애 증세로 과거부터 꾸준히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다”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마약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없어진 점을 보고 범행 은폐 혐의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현재 메모리카드는 현장에 있던 김호중 매니저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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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 이선균 마지막 연기, 올여름 본다…‘탈출’ ‘행복의 나라’ 나란히 개봉 [종합]

고 이선균의 유작 ‘탈출’과 ‘행복의 나라’가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나란히 걸린다.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선균의 유작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오는 7월, ‘행복의 나라’는 8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고인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 여름 극장가에 한 달 간격으로 차례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극 중 이선균은 사태를 해결하려고 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을 연기했다. ‘굿바이 싱글’ 김태곤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초청돼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선보이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사건 재판에서 단 한 번의 선고로 생사가 결정될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선균이 군인 박태주 역을 맡아 조정석, 유재명 등과 호흡을 맞췄다.두 작품 모두 촬영은 2~3년 전 마무리됐다. ‘탈출’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행복의 나라’는 2021년 10월부터 약 4개월간 촬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후반 작업 등의 이유로 개봉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이 가운데 지난해 이선균의 마약 복용 의혹이 불거졌고, 얼마 후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당초 연내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배급사 CJ ENM(‘탈출’)과 NEW(‘행복의 나라’)는 올 초 라인업에서 해당 작품들의 이름을 빼며 시기 재조율에 들어갔다. 오랜 논의 끝에 여름 개봉으로 가닥을 잡은 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드타임이 길어질수록 승산이 낮아지는 데다 ‘탈출’의 경우 칸 화제성마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올여름 시장은 예년에 비해 경쟁도 치열하지 않다. 현재 7~8월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작품은 이선균의 유작 외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하는 ‘탈주’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생을 마감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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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 이선균 유작 ‘탈출’도 개봉 확정…7월 극장가 찾는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의 마지막 작품을 연이어 만날 수 있게 됐다.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선균의 유작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오는 7월 개봉을 최종 확정 지었다.‘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극 중 이선균은 사태를 해결하려고 분투하는 청와대 행정관을 연기했다.2021년 3월 크랭크업한 영화는 후반 작업,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이유로 2년 넘게 공개되지 못하다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초 개봉 역시 칸 화제성이 남아 있는 지난해 연말 또는 올해 초로 점쳐졌으나 이선균의 마약 복용 의혹 및 사망으로 무기한 미뤄진 상태였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까지 7월 개봉을 확정 지으면서 이선균의 유작은 모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앞선 10일 배급사 NEW는 고인의 또 다른 유작인 ‘행복의 나라’의 8월 개봉을 확정 소식을 알렸다. ‘행복의 나라’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추창민 감독 신작으로, 현대사를 뒤흔든 10·26 대통령 암살사건 속 아무도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생을 마감했다.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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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의사 벌금 500만원에 검찰 항소

배우 유아인에게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자 검찰이 항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부장검사 김해경)는 14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박모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의사인 피고인이 마약류 취급 보고의무를 위반해 죄책이 무거운 점, 마약류를 투약하도록 한 기간이 1년이 넘는 점, 마약이 국민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큰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형량이 가볍다고 밝혔다. 박씨는 유아인 등의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도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씨에 대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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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선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인정,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

오재원이 법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폭행과 협박 혐의는 부인했다. 오재원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왔다.오재원은 변호인을 통해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오재원은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두산 베어스 후배 등 지인 9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스틸녹스정에는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 성분이 있어 대리 처방은 명백한 불법 행위다. 오재원은 3월 초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오재원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 후 구속했다. 오재원은 이번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오재원 측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11일 오재원의 폭행·협박 피해자로 공소장에 명시된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오재원은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 1570경기에 출전한 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 주장도 역임했다. 또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는 역전승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린 후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은퇴 후 각종 구설에 휘말렸고, 결국 법정까지 섰다. 한편 오재원은 이날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이형석 기자 2024.05.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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